1장.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름 ‘배달의민족’ 이 특이한 이름은 사실, 처음엔 너무 촌스럽고 투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. 하지만 창업자 김봉진은 이렇게 말했다. “우리는 배달하는 민족입니다.” “그걸 떳떳하게 드러내자.” 그 한마디가, 시장의 관점을 완전히 뒤집었다. 2장. 감성보다 ‘기억’에 남는 디자인 배민의 디자인은 유난히 투박하고 거칠어 보였다. 폰트도 무심하게 보이고, 배경도 허술해 보였다. 그런데 왜 다 기억에 남을까? 그건 김봉진 대표가 디자이너 출신이기 때문이다. 그는 ‘예쁜 디자인’보다 “기억에 남는 디자인”이 더 중요하다고 믿었다. 그래서 배민은 ‘배달은 OO다’ 시리즈 감자튀김, 족발, 순대국 같은 B급 감성 으로 사람들의 무의식에 브랜드를 각인시켰습니다. 3장. ‘폰트’마저 마케..